또 폭발물 소동…윌셔+버몬트 한때 교통통제
LA한인타운에 또다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소동이 일었다. LAPD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45분쯤 윌셔와 버몬트 북동쪽 코너 윌셔 버몬트 스테이션 아파트 건물 1층 비상구 계단에서 검은색 여행용 가방이 발견됐다. 현장에 급파된 폭발물 제거반의 조사 결과 가방 안 내용물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해프닝으로 차량통행이 잦은 이 지역이 2시간가량 차단되며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또 아파트 출입이 통제되고 거주자들이 모두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윌셔 버몬트 지하철역 입구도 약 30분가량 출입이 통제됐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LA한인타운 내 아로마센터 소재 한 휴대폰 업소에서 생화학 무기로 추정되는 백색가루가 발견돼 큰 소동이 벌어졌다. 가루는 위험물질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김정균 기자